『최소한의 경영학』을 읽고
- 한줄평: 정말 최소한의 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리더란 무엇인지, 기업을 성장시키는 법은 무엇인지.
- 추천도: 3/5
경영을 잘하기 위해, 뛰어난 리더십을 갖추고 발휘하기 위해 우린 다양한 책을 읽는데 그중 대다수는 성공한 기업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기업의 비법을 추출해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기를 원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성공은 뛰어난 전략과 경영 시스템X미친듯한 실행X운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운이라는 요인 때문에 단순히 타 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가져와서 적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면 우리는 그들로부터 무엇을 배워야할까?
안나 카레니나의 책에 따르면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모습으로 행복한데, 불행한 가정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불행하다는 문구가 있다. 경영도 이와 비슷하게 실패한 기업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실패를 한다. (책에 나온 표현이다.) 그래서 우린 성공을 쫓기 보다 실패를 피해야한다. (피한다는 표현보다 박소령 님의 통과한다는 표현이 좋은 것 같다. 실패를 통과하는 일도 읽어봐야지.) 실패를 통과하면서 버티면 운이 잘 적용할 때가 오고 그때 약간의 성공을 쟁취할 수 있게 된다.
약간의 성공이라 말한 이유는 더 큰 성공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단순히 끈기 있게 버텨서 0->1을 하는 것과 그 1을 10으로 키울 때는 많이 다르다. 점차 시스템이 필요하다. 스케일업을 하기 위해서 이전까지는 창업자가 스스로의 시간과 몸을 불태웠다면 이젠 시스템을 가동하여 창업자가 없더라도 일이 굴러가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야 10까지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나는 이런걸 고민해본적도 겪어본적도 없기에 크게 얻거나 공감이 되진 않았다. 일단 뛰어난 열정과 끈기로 0->1을 해내는게 우선이기에.
동기 부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직을 하면서 확실히 일이 재밌고 열정이 생겼는데 그 이유를 곱씹어보니 나는 뒤에 언급할 것들이 충족될때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다. 우리가 의미있는 걸 하고 있다는 믿음, 서로 신뢰하고 함께 나아간다는 느낌, 배움이 많아서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성장이 있을 때 나는 그냥 열심히 일을 하게 되는 것 같았다. 프로는 누구한테로부터 동기를 부여받지 않고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아직 나는 그정도가 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이 부어진 동력을 잃지 않게는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