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7월, 계획하는 8월

회고하는 7월, 계획하는 8월
Photo by Belinda Fewings / Unsplash

8월은 내게 여러모로 길게 고민하던 결정들에 마침표를 찍는 시간, 그리고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 되는 날이다. 앞으로도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겠지만 남은 2025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큰 틀은 잡힌 것 같기에 그 방향대로 힘차게 달려볼 생각이다.

회고하는 6월, 계획하는 7월
2025년의 절반이 지났다. 기억력이 안좋은지 벌써 올해 1,2월에 무엇을 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기록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다행이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났다는 것에 아쉬움도 있지만 올해는 특히 나 자신에게 고생많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쉽지 않은 반년이었고 올해의 남은 반년도 쉽지 않겠지만 그 과정 속에서 최대한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하자.

7월을 계획했던 글

업무

여러모로 혼란스러웠던 한 달이었다. 어떤 것에 집중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팀 모두가 허둥지둥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여러 선택지가 있었는데 결국 문라이트 성장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문라이트를 통해 내가 아직 배울 것들이 참 많고 팀원들도 소중하기에 잘 달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성장, 제품의 성장, 문라이트 팀의 성장에만 집중하자.

일상

개인 정비 시간을 많이 보내지는 못한 7월이었다. 교회 수련회도 2번 있었고 그걸 준비하는 과정도 조금은 있었기에 바빴고 업무 때문에 좀 지쳐서 업무외 시간을 잘 보내진 못한 것 같다. 조금 아쉽다. 8월에는 조금 더 깨어있으면 좋겠다.

독서도 2권 밖에 못했다.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10배의 법칙>을 읽고 현재 <뉴욕의 감각>을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나갔다. 8월엔 정말 많이 읽을 거다! 일단 <뉴욕의 감각> 읽고, 종이책으로 구매한 <두려움 없는 조직>, <수면의 뇌과학>을 읽고 <가짜 결핍>, <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를 밀리의 서재로 읽을 거다. 총 5권! 꼭 읽어내자! 아 그리고 심심하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도 읽고 싶다. (지금까지 총 23권 / 52권)

운동은 한달 동안 한번 했나? ㅋㅋ.. 해야하는 거 알고 안하니까 몸이 망가지는 거 더 체감되긴 하는데 운동 안하는게 습관이 들어서 큰일이다. 진짜 1주일에 2번은 해보자. 이정도는 할 수 있잖아 진짜로..

8월에는 정처기 시험을 간단하게 볼 것 같고, 진짜 학위 논문 마무리 작업해야한다. 7월에 시작을 하긴 했는데 2-3일 정도 밖에 못봤던 것 같다. 8월 지나가면 더 조급해지니까 8월에 후딱 끝내버리자.

결론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하고 앞으로 어떻게 달려나갈지 고민을 하는 한달이었기에 이렇다할 성과나 이벤트는 크게 없었던 것 같다. 이제 생각 정리 다 했으니 8월은 정말 제대로 한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