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8월, 계획하는 9월
왜 9월이 하루 남았는데도 아직 더운가. 더위야 물러가라.. 제발 좀.. 8월 금방 지나갔다. 이제 개강이라니! 반년 남았다. 화이팅하자.
8월을 계획했던 글
업무
금방 한달이 지나가서 문라이트에 내가 뭘 했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것들을 했다고 본다. 계속 실험에 대한 성과 분석을 위해서 데이터를 보는 일도 많이 했는데 한가지 기억에 남는 건 Postmark로 이메일을 보냈던 유저 그룹에 대해 이후 성과가 어떤지 분석을 하고 싶었는데 이 Postmark 놈들이 Webhook API를 만들어놨다고 이메일 오픈, 클릭 여부에 대한 이력 csv를 export하는 기능을 진짜 대충 만들어놓은 것이다. 그래서 API 주소 슥슥 찾아내서 결국 몇 달짜리 이력 csv를 얻어냈는데 hacky한 방법을 잘 쓴 것 같아서 재밌었다 ㅋㅋ
그리고 프론트 렌더링 개선을 위해서 처음으로 크롬 개발자 도구의 Performance 탭을 처음으로 열어봐서 신기했다. 정작 렌더링 개선에 기여를 하진 못했지만 나중에 렌더링 개선을 위해서 Performance 탭 나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GPT-5 나왔을 때 그거 도입을 했는데 문라이트가 여러 모델을 잘 사용할 수 있게 미리 코드가 짜여져있어서 거의 line diff 20줄?도 안되게 GPT-5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초반 유입과 리텐션을 위해서 Welcome Quest와 그에 대한 보상을 개발했는데.. 처음으로 pdf.js의 viewer 쪽을 건드리기도 하고 아직 js 코딩이 익숙하지 않아 열심히 헤맸고 그래도 끝내 잘 개발 완료하여서 뿌듯했다! 서버를 설계하고 DB 업데이트 하는 것까지는 진짜 수월한데 프론트에서 시간 다 잡아먹더라. 역시 아직 프론트는 할줄 모르는 꼬꼬마라고 보면 된다. 프론트 쪽도 할 수 있다면 더 많이 맡아서 배워나가야지.
그리고 오토하이라이트를 개선하기 위해서 색다른 방법을 사용해봤는데, 기존에 있던 문제점은 하이라이트를 치던 문장들이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관성을 주기 위해 본문에서 핵심 문장들을 뽑아내고 그 문장들과 매칭이 되는 논문 속 문장에 대해서만 하이라이트를 치도록 수정을 해보았다. 핵심 문장을 추출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긴 했는데 내부 MLE들 대상으로 A/B 테스트했을 때 하이라이트 친 문장들이 더 핵심을 잘 짚어내는 것 같다는 결과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더더 개발을 수월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일상
이번 달은 뉴욕의 감각, 수면의 뇌과학,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가짜 결핍을 다 읽고 녹나무의 파수꾼 읽는 중이다. 사실 독서 페이스 생각했을 땐 충분히 5권도 읽을 수 있었는데.. 가짜 결핍이 꽤 두꺼웠어서 읽는데 2주나 걸려버렸다! 그래도 4권 읽었으니 잘했다. 기회가 생겨서 올해 세웠던 목표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세웠던 목표 중 단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있는게 없어서 꽤 놀랐다 ㅋㅋㅋ 그래서 정말 독서도 더 많이 많이 하자고 다시 한번 결심했다. (지금까지 27권 / 52권)
서점을 갈 때마다 읽고 싶은 책이 생겨서 리스트에 담아두었는데 9월에는 녹나무의 파수꾼, 두려움 없는 조직, 원씽, 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육일약국 갑시다, 커넥팅을 읽을 계획이다.
8월 지출은 예상외로 많았었는데 약속이 많았어서 그랬던 것 같다. 9월에는 그렇게 약속이 많을 것 같진 않아서 지출 통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은 확실히 안했는데 매주 1번씩 클라이밍을 할까싶다. 8월 초에 친구들하고 클라이밍을 오랜만에 갔는데 되게 재밌었다. 그래서 일주일에 1번씩 클라이밍도 하구 남은 시간에는 집에서 턱걸이도 하면서 최소한의 운동을 꾸준히 가져가볼까 한다.
학위 논문은 초안까지는 다 썼는데 스스로 검수를 많이 못해서 9월 초에는 마무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