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술』을 읽고
- 한줄평: 정직이야말로 최고의 상술이라는 걸 알 수 있다.
- 추천도: 4/5

교촌치킨 창업주가 말하는 최고의 상술은 ‘정직’이다. 정직하게 장사하면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계셨다. 지금 교촌이 여러모로 소비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책 내용만 본다면 닮고 싶은 사업 가치관이었다.
이럴 때일수록 정직하게 나가자고 마음먹었다. 정직이야말로 최고의 상술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정직하고 당당하면 겁날 게 하나도 없다. 찌꺼기를 모아 판다는 오명을 썼을 때도 그랬다. 정직하게 다가가면 고객들이 결국엔 진실을 알아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인생의 마지막 도전 느낌으로 구미에서 작은 ‘교촌통닭’ 집으로 시작을 하셨고 처음엔 장사가 너무 안되었지만 찾아오는 손님에게 최선을 다한다, 정직하고 속이지 않는다,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때를 기다리셨다. 사업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신건 아니다. 우선 파는 상품의 퀄리티를 키우기 위해서 노력했고 잘 알리기 위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했다. 그 당시에는 궁금한 곳이 있을 때 114에 전화를 하면 상담원분들이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러 교촌통닭 전화번호가 몇 번인지 하루에 적어도 30번은 물어봤다고 한다. 이 스토리에서 육일약국이 겹쳐서 생각이 났다. 택시만 타면 육일약국으로 가달라고 했던 그 전략처럼 간절함이 돋보였다. 그 결과 114 구미점에서도 치킨을 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실패를 다루시는 자세 또한 배울 점이 있다고 느꼈다.
사업은 배움의 연속이며, 실패는 그 과정에서 가장 값진 스승이다. 실패는 나를 뒤로 물러나게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다. 계속해서 도전할 이유를 제공하고, 더 나은 길을 찾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실패는 성공의 반대편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길 위에 놓인 중요한 발판이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실패를 통해 다시 도전하며, 실패를 통해 더 깊은 지혜를 얻는 것. 이것이 내가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배운 점 3가지를 공유해주셨는데 이것도 곱씹어보며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첫째는 신뢰는 위기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이다. 특히 고객과의 신뢰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자산이었다.
둘째는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생존을 좌우한다는 점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셋째는 위기 속에서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곧 성공의 기반이라는 점이다. 위기 상황에서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타협하려는 유혹이 많지만, 그럴수록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세번째 문장은 우리 인생 자체에도 빗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도 수많은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 위기를 잘 헤쳐나가기 위해선 자기 인생을 관통하는 가치와 원칙이 있어야 한다. 어떤 가치를 최종적으로 추구하며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정직’이라는 가치를 잃지 않고 살아가길 원한다. 근데 그게 쉽지가 않다. 정직하려면 남들보다 손해보는 일이 필연적으로 생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뉴욕에서 돌아올 때도 하나 썰이 있는데, 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기차표를 17달러 주고 샀다. 근데 정작 기차를 타고 도착을 할 때까지 기차표를 검사를 안하던 것이다? 따로 좌석이 지정되어있는 기차표도 아니었다. 그러니까 순간 ‘아 사지 않았어도 되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정직과는 거리가 먼 생각이지 않은가.
더 정직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