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탄생』을 읽고

『제품의 탄생』을 읽고
Photo by Jo Szczepanska / Unsplash
  • 한줄평: 제품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재미가 있진 않다.
  • 추천도: 3.0/5
제품의 탄생 | 오이카와 다쿠야.소네하라 하루키.고시로 구미코
비즈니스 전략, IT 개발, UX 디자인, 마케팅, 고객 성공, 보안, 지적재산 법률, 조직 운영 등 세계 유수기업에서 B2C, B2B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출시하며 체득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풍부한 그림과 표, 사례와…

제품 개발과 관련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다. 그래서 사실 재미가 있진 않고 그냥 기존에 알던 개념들을 한번 더 정립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었다. 너무 옛날에 사용하던 프레임워크나 방법론을 소개할때는 좀 별로라고 느끼기도 했지만 큰 틀에서 제품을 어떻게 시작해야하고 어떻게 성장시켜나가야 하는지 나름 정리가 되어있는 책이라 느꼈다.

책 내용 자체는 좀 뻔해서.. 요약을 하는게 큰 의미는 없음.

  • 0→1 때는 PMF를 검증하는 게 우선이다.
  • PM은 프로덕트 성장과 팀 성장을 동시에 도모해야한다.
  • 팀 성장을 위해선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하다.
  • 제품 성장을 위해선 적절한 사용자 인터뷰가 필요하다. MVP를 개발해야 한다.

그래서 그나마 좋았던 문구를 가져와보자면..

이와 같이 기존의 고객 지원 개념을 넘어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CS 개념을 고객 성공(Cutomer Success)이라고 한다.

→ 우리는 단순히 고객 지원 단계를 넘어서 고객에게 성공적인 경험을 제공해줘야 한다. Customer Service가 아니라 Customer Success라는 용어를 더 많이 써야겠다.

모든 팀원이 마치 자신의 아이를 대하듯 프로덕트에 애정을 품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넘어 프로덕트 전체를 고려하는 자세를 ‘프로덕트 지향’이라고 부른다.

→ 문라이트 팀이 계속해서 프로덕트 지향 팀이 되길 원한다!

도전은 칭찬받고, 실패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은 가설 검증의 반복이며, 가설이 틀렸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인터뷰 대상이 원하는 그대로 프로덕트를 만들기보다는, 사용자 니즈를 분석하고 끈덕지게 가설을 검증해가며 프로덕트를 만드는 자세를 잊어서는 안 된다.
사용성에 관한 사용자 인터뷰는 5명만 수행해도 필요한 인사이트의 80% 이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오호 5명.. 그렇구나.

회고를 실시할 때는 ‘문제 vs 우리들’ 같은 구도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을 갖기 바란다.

→ 회고 때 너무 내 탓을 했던 것들이 생각이 남. 내가 원하는 만큼 일을 하지 못했다면 우리의 환경에서 어떤 걸 개선해야하는가?로 생각..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성공하는 제품이 되는 것 같다. 꾸준함이 제일 강한 무기라는걸 제품 개발하면서 항상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