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드로우』를 읽고

『럭키 드로우』를 읽고
Photo by Michał Parzuchowski / Unsplash
  • 한줄평: 배울게 많은 멋있는 사람. 성공이 막막하다면 이분의 이야기를 한번 쯤은 꼭 들어보기를.
  • 추천도: 4.5/5
  • Action Plan: 이 분이 가장 신뢰하고 매일 들었다던 Gary Vaynerchuk의 팟캐스트 들을거임.
럭키 드로우
20대의 드로우앤드류가 끝이 보이지 않던 무기력을 빠져나와 30대가 되어 자신만의 일을 찾기까지 무수히 당겨온 ‘레버’들을 엮은 첫 번째 책. 우연히 발견한 인턴십 포스터를 보곤 충동적으로 미국 LA에 날아가…

앤드류님 진짜 멋있는 사람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막연하게 상상만 하는 것들을 앤드류님은 직접 실행에 옮겼고 끝내 성과를 이뤄내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에게 성공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것 아닐까. 또한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해 죽도록 일하는 삶을 나도 살고 싶어졌다. 나도 내가 직접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게 컨텐츠가 될 수도 있고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겠다. 결국 그런 사업을 일구는 내가 되고 싶다.

내가 나를 내세우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대우해주지 않는다. 성장하고 싶다면 겸손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 한다.

나를 내세우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리뷰해야 한다. 이정도만 하면 잘 대우받겠지 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내가 어필하지 않으면 대우받지 못한다. 내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계속해서 Show & Prove 하라는 말 아닐까?

월급이라는 노동 소득에만 의지하며 살던 내가 회사로부터 독립해 여러 사업 소득을 만들어보니 세상에는 돈 버는 수단이 정말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럴 것 같다. 내가 지금은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부동산 투자로만 passive income을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다. 항상 그 점을 명시하자. 부동산 투자가 나와 맞다면 올인하되 아니라면 과감히 돌아설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돈 버는 수단은 무궁무진하므로. 물론 2년 정도는 열심히 공부하면서 체크해볼 예정이다.

내 일에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해 질투나 열등감을 느낄 여유조차 없어졌다.

내 삶에 온전히 집중한다면 다른 사람의 일에 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다. 내 페이스대로 내가 추구하는 목표를 바라보며 달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남들이 잘하는 걸 내가 잘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내가 내 삶에서 성공하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것들을 잘하기 위해 어제의 나보다 성장해야 한다. 남들과 비교하는 나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된 문장이었다.

더 이상 그 개살구 같은 것들에 자부심을 느끼거나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여 살지 않기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동안 ‘직’에만 너무 집착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떤 일을 하는지보다 얼마나 유명하고 규모가 있는 회사인지가 더 중요했다.

나도 어떨 때는 빛 좋은 개살구를 가지고 싶다. 내가 내 가치를 쉽게 드러내기에 빛 좋은 개살구만한게 없기 때문이다. 대기업 어디어디 다녀요. 박사입니다. 등등.. 이런게 없는 나라면 더 세상에 나를 열심히 증명해야 할 것이다. 그 개살구 같은 것에 집착하기보다 정말 내 본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에 집중하자.

죽은 물고기만이 흐름을 따라간다.

자청의 역행자가 생각났다. 흐름을 역행하는 자.. 남들은 잘 시도해보지 못하는 그런 길을 걷는 사람..이 되기에 아직 나는 부족하지만 항상 그런 마인드셋은 가지고 있어야겠다. 남들과 똑같이 살지 않겠다.

우리는 스스로 믿는 만큼 성장한다.

나는 내가 3년 안에 돈을 모으며 뛰어난 투자를 위한 공부를 마치고, 3년 안에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뤄낼 것이라는 걸 믿는다. 나는 내가 30대 안에 다른 사람들에게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는 컨텐츠나 프로덕트를 제공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걸 믿는다.

우리가 열정이라고 착각하는 것들은 실제로 생각하는 것만큼 화려하지 않다. 처음에 느끼는 설렘이 사라지고 나면 지루한 작업에 직면해야 한다. 꿈을 이루는 건 끈기다. 열정은 그렇게 쉽게 끓어오르지 않는다.
‘그들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은 점점 희미해졌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지 그 일이 성공할 때까지 그만두지 않았던 것이다.

결론

참 좋은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유튜브가 새삼스럽게 고마웠다. 물론 최근에 읽은 은현장 대표님은 좀 논란이 있기야 하지만.. 내게는 큰 울림을 주신 분이다. 내가 동기부여를 해준 자청부터 수많은 유튜버들이 쓴 책들이 꽤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들은 전문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이기에 책도 나름 전달력 좋게 쓰는 것 아닐까? 성공한 많은 유튜버들을 보고 누군가는 운이 좋았던 거다, 우릴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한다 등등 부정적인 발언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정말 별로인 사람에게도 배워갈 점은 1-2가지 씩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성공을 조금이라도 맛본 그들에게선 더 가치있는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메신저가 별로여도 그들이 말하는 메시지에서 스스로 가치를 찾아내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항상 좋은 책 추천해주는 공군의 자랑 용주,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무슨 책으로 돌아올까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