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7월, 계획하는 8월
회고하는 7월
7월은 진짜 재밌는 한달이었다. 코르카에서 이전까지는 추천 쪽으로 계속 보다가 LLM Security 리서치 및 개발을 맡게 되었다. 한달 동안 꽤 빡세게 일했고 이제 나름 LLM Security 분야에서 내가 모르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최신 핫한 페이퍼들은 거의 다 팔로업하고 있다. 그 증거로 코르카에서 관리하고 있는 어썸 레포를 제시하겠다! 아무리 봐도 괜찮은 LLM Security 관련 curation이 없는 것 같아서 내가 만들었다. 나름 트위터에서 홍보도 열심히 하고 그랬더니 곧 스타 100개를 찍을 것 같다! 야호~
그거 말고도 공개되어있는 서비스를 해킹해서 제보하기도 했었고, 여러 재밌는 일들을 많이 했다.
요즘 일하는 게 재밌다. 특히 LLM Security에서 세상에서 내가 제일 처음 무언가를 했다는 기분이 정말 좋았고, 팀원들에게 인정받는 느낌도 들고 노력만큼 성과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이 텐션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 물론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데에는 어느정도 운도 있다고 생각해서 잘 안되는 시기도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시기를 더 잘 지나갈만큼 멘탈적으로 괜찮고 좋은 팀원들이 옆에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은 15일 이상하기로 했었지만.. 한 10번 한 것 같다 ㅜㅜㅜ 아침운동을 많이 못해서 그렇다. 왜 이렇게 늦잠을 자고 싶지. 자주 이런 식으로 나를 궁지에 몰아야겠다 ㅋㅋ 이번 달은 꼭 운동 15일 이상하기!
블로그도 끝내 개편을 했다. 그래서 이제 여기서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예약해서 publish 하는 기능도 있고, 사진 첨부하는 거나 여러모로 이전 블로그보단 편리해서 좋다. 물론 월마다 돈이 나가긴 하지만..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은 꽤 잘 읽었다는 느낌이 든다. 자기 계발을 위해 『부자아빠가난한아빠』, 『사장학개론』, 『포지셔닝』,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를 읽었다. 자기계발책은 읽고나서 독후감을 블로그에 작성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매주 일요일 아침 9시마다 올라갈 예정이다! 재미를 위해 『불편한 편의점 2』, 『심판』 을 읽었다.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는 진짜 전개가 뻔할 수도 느낄 수 있지만 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좋았다. 대학로 연극도 보러가야겠다. 그리고 진짜 큰 소식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완결판, 『매스커레이드 게임』 이 나온 것을 밀리의 서재 뒤져보다가 찾았다! 진짜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신작이 나와서 지금은 그걸 읽는 중이다. 너무 재밌다 ㅜㅡㅜ.. 이번 달에 계획한 대로 총 6권을 읽었다! 앞으로도 이 템포 그대로 유지해볼까 한다.
계획하는 8월
7월은 전반적으로 너무 잘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8월도 이를 유지하자.
책 6권을 읽기. 매주에 하나씩 독후감을 쓰기. 운동도 15일 이상 하기. 지금 그대로 열심히 살아가기!!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