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2026년 1월

회고하는 2026년 1월
Photo by Clemens van Lay / Unsplash

새해가 밝았다! 벌써 한 달이 지났다니 역시 시간 참 빠르다.

회고하는 2025, 계획하는 2026
한 해를 돌아보며.. 몇 자 끄적여보자. 이렇게 기록을 안하면 2025년에 뭐했지? 했을때 기억을 해내기가 너무 어렵다 ㅎㅎ 2025년 신년 목표는 너무 달성을 못해가지고 ㅋㅋ.. 굳이 언급은 안하고 싶다. 그냥 스스로 몇가지 질문 목록을 만들어서 그거 대로 한번 답을 해볼까 한다. 나에게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 1. 문라이트 합류 문라이트에서 제품 개발을

2026년을 계획했던 글

깨끗한 새 사무실로 이사를 와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다고 일찍 출근을 하진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어렵다.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참 마음처럼 되지가 않아서 아쉽다. 한 달간 정말 개발도 개발대로, 데이터 분석도 분석대로 많이 했던 것 같다. 개발은 커서한테 맡길 수 있으니까 더 개발 전에 필요한 기획들을 깔끔하고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사소한 개발을 하더라도 이후에 분석할 수 있게 측정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으며, 버그가 발생할 edge-case도 계속 생각중이다. 여전히 기술 부채가 좀 있기에 언제 어디서 버그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ㅠ.. 실제로 CS 때문에 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하루, 이틀 날잡고 CS만 해결해서 뿌듯했던 것도 있었다.

기억에 남는 버그 픽스랑 기능 개발 하나씩 얘기해보자면, 일단 Vercel의 Function Max Duration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오류나는 부분이 있었다. 파일 크기가 큰 논문(이젠 100MB로 제한하긴 했지만)을 브라우저에서 가져올 때, S3 CORS 해결을 위해서 프론트엔드 프록시를 거쳐서 오는데 여기 Timeout이 60초로 설정되어있고 그것보다 더 크게 설정하려면 비싼 플랜으로 바꿔야해서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브라우저에서 바로 가져와도 CORS 에러 안나길래 그냥 프록시 안 거치고 브라우저 자체에서 S3로 바로 파일 가져오게 해서 해결했다. (나중에 CORS 관련 버그나는 건 아니겠지.. ㅠ)

그리고 문라이트에 피드백 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했다! https://www.themoonlight.io/ko/feedback (로그인해야만 들어갈 수 있음) 계속해서 VoC를 더 잘 수집하고 싶은데 기존에 쓰고 있는 Featurebase는 외부 툴이고 유저들이 다시 가입해야한다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반응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원래는 오픈소스 툴 기반으로 만드려고 했는데 그 오픈소스들도 참 무겁더라. 그냥 첨부터 만들어도 되겠는데? 싶어서 커서랑 잘 협업해서 만들었다. 만들어서 배포해보니 기대보다 훨씬 더 유저들이 많이 남겨주고 있어서 고통받고 있다.가 아니라 뿌듯했다. 더 개선할 기능들이 보여서 (ex, 댓글 남기면 알림가는 기능.. 당연한건데 첫 배포 때 너무 급해서 포함하진 못함.) 개선해나아가야지! 문라이트를 쓰는 유저들이 문라이트는 우리에게 친절하고 개선도 빨리 해주는 프로덕이라고 느끼면 좋겠다.

그리고 2026년 1월의 문라이트 매출은 정말 역대급을 찍었다!! 직접 언급은 할 수 없지만 정말 뜻깊은 매출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고 뿌듯한 것 같다. 정말 우리 팀 너무 고생 많고 멋지다. 2월에도 화이팅하자! North Star Metric을 잡고 그 하위에 인풋 지표 기반으로 일을 하게 될 것 같아서 더 팀이 잘 얼라인되어서 많은 실험들과 지표 성장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학위논문 관련 서류 제출까지 완벽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진짜 석사(진)이 되었다. 2년 동안 정말 나 자신 고생 많았다! 1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라는 걸 촬영했었다. 교회 청년부 예배팀에서 앨범 작업을 했는데 나도 3곡을 드럼으로 섬기게 되었다. 재미난 경험이었고 뮤직비디오도 모두랑 함께 찍으면서 이 촬영 분야에 왜 조명팀이 따로 있는건지 알정도로 조명의 역할이 진짜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앨범은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내 최애곡 하나를 공유한다.

그리고는 책은 간신히 4권을 읽었다. 마인드셋, 선더헤드, 딥스, 경험의 멸종을 읽었다. 최대한 독서에 시간을 많이 내려고 했고 그래서 개인 공부를 조금 포기한 것도 있지만 일단 정한 목표를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담달도 4권 읽을 예정이다.

운동은 정말 부끄럽지만 한달 동안 3번 밖에 못갔다. 근데 일찍 퇴근해도 너무 피곤해서 가기가 싫었다.. 그럼에도 가는 깡이 필요한데 몸의 피로를 일단 회복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소비는 식비와 선물에서 약간의 과소비가 있었다. 예산 설정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2026년 목표 리뷰

  1. 책 52권 읽기: 현재 4권 / 52권
  2. 성경일독하기: 지금까지 밀리지 않았음.
  3. 운동 70번 하기: 현재 3번 / 70번. (2월엔 7번은 하자.)
  4. 해킹대회 나가서 수상하기: 암호해킹 공부 많이 못했지만 어려워서 끙끙 앓던 문제 하나 풀었다. Cryptohack은 올솔하고 해킹대회 나가고 싶음. 그냥 내 맘이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