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를 읽고
- 한줄평: 읽기 쉬운 경매 입문서. 나같은 입문자들이 읽기 좋다!
- 추천도: 4 / 5
- 나의 Action Plan: 부동산 관련 책 10월이 가기 전에 3권 읽기 (2권 남았다.)
이선미 지음
조금 더 진지하게 부동산 경매에 대해 공부하기로 다짐했다. 인공지능 공부하고 모델 개발하던 놈이 갑자기 무슨 부동산 경매냐라고도 할 수 있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면 좋겠다. 지금 하던 공부들 다 때려치고 경매 공부에 올인한다는게 아니라 원래 하고 있는 것도 열심히 잘 하면서 서브로 경매 공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왜 갑자기 경매 공부에 꽂혔냐면, 이전에 읽었던 송사무장님의 EXIT에서 저자가 말한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사업과 부동산, 둘 뿐이다.” 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기 때문이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고 20대 안에 부자가 될 것이다. 그니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스타트업을 다니고 있으니 사업 분야는 그정도로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해보지 않은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에게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어머니는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책을 주시면서 이걸 읽어보고 재밌으면 더 공부해보라고 하셨다. 책의 내용이 어려워서 읽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다 읽고나서 든 생각은 더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 뿐이였다. 부동산은 내가 너무나도 모르는 세계였고 그 세계를 공부하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직접 권리분석을 하고 경매에 참여하여 낙찰받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뭔가 짜릿했다. 엑시트를 읽고나서는 마음에 더 확신을 얻었고 열심히 경매 공부를 해보자고 다짐했다.
경배 공부하는 순서 A to Z
송사무장이 제안하는 공부 순서대로 공부하고 있다. 경배 공부하는 순서 A to Z 라는 블로그 글을 보고 우선 여기 나와있는 책들을 모조리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두 자녀를 둔 싱글맘이 경매를 통해 어떻게 가난을 극복하고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책이다. 어머니가 권유했던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책에서 한번 호되게 당한 이후여서 그런지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쉽게 읽힌다는 것 조차 기분이 묘했다. 명도라는 게 뭔지,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라는 건 또 뭔지, 경매 보증금은 얼마로 계산되는지 알게 되었다는게 신기했다. 이젠 경매물건을 직접 조회하고 관련해서 부모님과 어느정도 말이 통하기도 한다. 아직 한참 부족하긴 하지만 ㅎㅎ..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개념을 얻은 건 아니였지만 성공한 사람의 스토리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니 나도 얼른 경매라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내가 해낼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분야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보니 실패를 할 때도 있을 것 같다. 뭐든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이전에 읽었던 책보다 확실히 이 책이 쉬웠기에 경매에 대해 입문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 책을 매우 추천한다.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엄청난 실행력을 가지고 부자가 되었으면!!
제 맘대로 한 주를 쉬어갔는데 앞으로 2023년이 지나기 전에 독후감 안 올리는 주가 있다면 블로그 구독하신 분들께 모두 밥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