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2026년 6월
6월 한달 간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큰 건은 회사에서 PO를 맡게 되었다. 생각하지도 못한 직책이었는데 제품을 개발해봤던 경험을 회사에서 높이 사주신 것 같다. 아직 보안에 대해 모르는 게 훨씬 더 많고 보안 제품은 더 모르지만 잠재 고객이 있고, 컨택할 수 있는 고객이 있으니까 그냥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면서 제품 만들어가면 될 것 같다. 회사에선 판을 다 짜줬고 이제 내가 얼마나 잘 하냐에 따라 성과가 좌지우지될 것 같다. 부담감도 많이 들고 책임감도 크지만 회사에서 맡겨주신 만큼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정말 많다. 같이 일하는 팀원들도 재밌게 일하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말 다 많이 붙어서 해내야지. 3개월 간의 적응기를 마치고 이제 더 달려나갈 시간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6월 중순 쯤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정보보호학회가 여는 워크샵에 참석을 했는데 솔직히 내용들은 잘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내 개인적인 목표는 안전하게 운전하는 거였다. 어쩌다보니 내가 운전대를 잡게 되었는데 이렇게 최장 거리는 운전해본 적이 없어서 많이 쫄았고 몰아야 하는 차도 스포티지다 보니 차폭감이 익숙하지 않을것 같아서 쫄았다. 근데 이렇게 카페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으니 다행히 운전을 무사히 마쳤다는 것! 생각보다 할만했고 차폭감도 몇 분 몰아보니까 감이 왔다. 차 엄청 많은 곳에 주차도 어떻게 어떻게 해내서 이제 차 렌트해서 여행도 다닐 수 있는 사람으로 레벨업했다고 생각한다. 야호!!
5월부터 하던 강원대학교 멘토링을 마쳤다. 꽤 자주보던 조들과 마지막 인사할 때는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멘토링한다고 내 저녁 시간들이 정말 없었는데 7월에는 저녁 시간이 많을 것 같아서 다시 운동도 하고 그래야겠다..! 6월 동안 운동 2번 했다 ㅋㅋ 이럴거면 1회권을 끊는게 더 이득이겠다 아오 ㅠㅠ 하지만 이제 몸을 관리해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어서.. 이젠 진짜 운동해야 한다 진짜다!!!
그리고 6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것이 있다! 고것은 바로 캠블리! 화상영어 앱인데 스픽을 해도 도저히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을 하던 차에 혜온이가 옛날부터 추천해줘서 이번에 이틀 동안 고민하고 3개월치를 질러버렸다. 매주 3회 30분씩 하고 있고 2주전에 시작해서 이제 6번했다. 나름 재밌고 잘 말 못하는 부분들도 있고 하는데 확실히 꾸준히 하면 두려움도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계속 열심히 해야지~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리더들의 질문법,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실패를 통과하는 일, 총 4권을 읽었다. 5권 읽고 싶었는데 까비.. 리더들의 질문법은 진짜 오랜만에 읽은 재미없는 책이라서 슥슥 읽고 던져버렸다. (전자책이긴함.) 리더들의 질문법 읽을 바에 비폭력대화 읽는게 오만배 정도 더 낫다. 그리고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은 우리 삶 속에서 있는 보편적인 우상에 대해 성경을 잘 빗대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교회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었다. 7월에도 적어도 4권을 읽을 계획이다!
7월에 계획되어 있는 큰 일은 없어서 아마 회사 일에 많이 집중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한달 동안 계획했던 목표를 잘 이루는 7월이 될 수 있도록 화이팅하자!!!
2026년 목표 리뷰
- 책 52권 읽기: 현재 21권 / 52권
- 성경일독하기: 일주일치 정도 밀림. (시편 읽고 있음.)
- 운동 70번 하기: 현재 11번 / 70번.
- 해킹대회 나가서 수상하기: DEF CON LiveCTF 대비해서 Crypto 공부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