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2026년 9월

회고하는 2026년 9월
Photo by Luis Villasmil / Unsplash

벌써 3분기가 마무리가 되었다니 역시 시간 참 빠르다. 이걸 제일 체감하게 된 순간은 벌써 대체 복무를 시작한지 6개월이나 지났다는 것이었다. 3년 중에서 반년이 이렇게 슉 지나갔다는게 새삼 놀라웠다.

책 하나를 읽고 이전에 형식적으로만 하던 회고를 좀 벗어나 나는 9월에 정말 어디에 몰두했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좀 돌이켜보려고 한다. 9월 한달 동안 업무 스트레스가 꽤 심했던 것 같다. 빡빡한 일정으로 여유를 가지긴 어려웠고 그 과정 속에서 모든 걸 해내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안타까웠다. 개선할거는 많이 보이는데 다 하지 못해서 답답하고 어떻게 팀원들에게 일을 잘 위임해야할지 많이 헤맸다. 나는 내가 기존에 세운 계획대로 일이 진행이 안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걸 느꼈다.

9월 한달 동안 정말 많은 개선과 변화와 소통과 불통이 있었다. 제일 힘들었던 9월 2주차가 고작 3주전이라는 것에 놀랐다. 왜냐하면 그 이후로 너무나도 개선이 많이 되어서 그때가 까마득한 과거라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우리 엄청 개선 많이하고 있다. 잘하고 있기에 조금의 여유를 스스로에게 더 허락하고 모든 걸 내가 해내려는 욕심을 버리고 약간의 방치도 가져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다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 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지치지 않고 꾸준히 잘 서있기만 하면 될 것 같다.

인센을 받으려고 토익 시험을 봤는데 아쉽게도 인센 기준에 20점이 모자라서 10월말에 다시 접수를 했다. LC는 만점을 받았는데 망할 RC의 단어, 문법에서 다 깎아먹었다. 벽이 느껴질 찰나에 토익응급실이라는 유튜바를 알게되어서 다음 시험 전에는 이 사람의 강의를 잘 듣고 가야지.

9월 한달 간 뭔가 이렇다할 공부를 한게 없다고 느껴졌다.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다.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독서의 기술 총 2권을 읽었다. 공부한다고 Real World in Cryptography를 절반 정도 읽었고 10월에 나머지 부분 다 읽을 것 같다. 보안으로 넘어오면서 공부하고 싶은게 많아졌는데 정작 계획을 안세우다보니 시간이 그냥 훅 지나간 것 같다. 그래서 10월의 계획을 간단히 세워보자면,, 일단 짬짜미 독서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SAS CTF 나가기 전까지는 무조건 대회 준비하고, CTF 나갔다 와서는 토익 공부를 하는 걸로 하겠다.

부지런히 지내자 부지런히!

2026년 목표 리뷰

  1. 책 52권 읽기: 현재 29권 / 52권
  2. 성경일독하기: 3주치 정도 밀림. (다니엘서 읽고 있음.)
  3. 운동 70번 하기: 현재 14번 / 70번.
  4. 해킹대회 나가서 수상하기: SAS CTF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