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2026년 10월
10월에는 좀 특별한 이벤트들이 많았다. 중요한 촬영도 하고 해외도 도쿄, 발리로 2번 나가고 몇년 동안 못본 친구들도 오랜만에 연락을 보내서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었다.
9월 회고 때 계획했던대로 개인 시간을 가지진 못했다. 업무 때문에 대회 준비도 거의 하루~이틀 밖에 못했고, 대회를 갔다와서는 일이 더 많아져서 토익 공부 1도 못하고 시험을 보러갔다.
토익 시험 얘기를 좀 풀어보자면, 사실 토익 시험을 안보러 갈까 싶었다. 시험이 토요일 오전에 있었는데 그 날에 특별 새벽 기도회도 있었다. 일어나서 교회 가려고 하니 너무 피곤해서 시험은 못보겠다 싶었는데 신기하게 예배 때 피곤함이 좀 풀려서 어찌저찌 집에서 좀 쉬다가 가려고 준비했다. 근데 고사장을 가는 길에 차가 막혔고 예상 도착시간이 입실 마감시간보다 2분 늦어져서 다시 한번 포기하고 ‘공부도 안했는데 걍 담에 보자’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웬걸, 더 빠를 것 같은 경로로 틀었더니 2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티맵 바보) 이번에는 가채점도 좀 했는데 웃긴게 공부 2주 정도 열심히 했던 때보다 예상 점수는 더 좋은 것 같다..? 7개 틀렸다고 가채점 결과는 나왔는데 과연 950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인가. (제발)
10월 중에 위 영상을 보고 무자극 폰 만들기에 나도 꽂혀버려서 유튜브 삭제하고, 간단하게 홈스크린을 바꿔보았다. 근데 스크린타임을 보니 크게 폰 이용시간이 줄은 것 같진 않다..? 또한 10월에 읽은 책도 2권 밖에 없는 걸 보면 그렇게 효과적이진 않았던 것 같다 ㅠ 그럼에도 일단은 계속 해보려고 한다.
책은 2권 읽었다.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거래의 기술. 트럼프의 비범한 용기(?)가 그의 성공 비결이라는 걸 느꼈다. 그는 탁월한 전략과 소통으로 원하는 것을 항상 얻어냈다. 근데 책은 솔직히 재미가 없어서 한 70% 읽은채로 마무리 하고 11월에는 새로운 책으로 시작해볼까 한다.
10월 중순에 갔다온 SAS CTF 얘기는 다른 글에서 좀 길게 풀어보고 싶다. 너무 좋고 재밌는 경험이었어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대회 성적이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재밌었고 팀원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근데 출국 직후에 수돗물로 양치를 했는데 그것 때문에 물갈이에 걸린 것 같아서 귀국하고 나서 1주일 동안은 고열과 장염에 시달렸다 ㅠ..
그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친구들에게 내가 먼저 연락을 했다. 항상 그들이 먼저 나를 찾아줬지 내가 먼저 그들을 찾지 않았다는 기억이 들어서 연락을 하게 되었다. 7명의 고등학교 친구들을 봤고 그 중 2명은 거의 6년 만에 보는 거였다. 그렇게 오랜만에 봐도 어색하지 않고 수다 떠느라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 서로 사는 환경이 달라지다 보니 이제 예전처럼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가끔씩 보면 추억 회상도 하고 각자의 삶에서 경험했던 것들도 나누고 하면 유익하고 좋은 것 같다.
그 외에는 DAST 개발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 정말 DAST 개발을 잘하고 싶다. 엔키화이트햇의 위상이 높아지는 좋은 퀄리티의 제품, DAST 시장에서 인정받는 DAST 제품을 만들고 싶다. 함께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매주 돌아봤을 때 성장하고 있는 팀과 제품이 가시적으로 보이면 좋겠다.
11월에는 DAST 개발에 많이 집중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 읽기로 했었던 Cryptography in Real World를 절반 읽은채로 1달 방치했어서 그걸 다 읽고 다른 책들도 많이 읽고 싶다. 시간이 되면 회사 근처에 클라이밍장도 가야겠다.
2026년 목표 리뷰
- 책 52권 읽기: 현재 31권 / 52권
- 성경일독하기: 4주치 정도 밀림. (신약 시작! 마태복음 읽고 있음.)
- 운동 70번 하기: 현재 14번 / 70번.
- 해킹대회 나가서 수상하기: SAS CTF에서 수상을 하진 못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