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12월, 계획하는 1월
이제 정말 2023년이 끝났다. 저번달에 1년 회고를 쓰겠다고 했는데 아직은 못 씀..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해야지!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후기
저번달 회고글에서 올라왔었던 내용인데 2주 정도 서류 제출하느라 고생했고 그 결과는..!
서류 통과 후 예선 면접 탈락이었다. 서류 통과 발표가 10일 쯤에 나왔고 14일에 대면 발표 심사가 예정되어있었다. 서류가 통과되어서 너무 기뻤고 '정말 미국까지 가나?' 하면서 굉장히 큰 기대를 한 채로 팀원들과 정말 우리의 시간을 갈아 넣어 발표 준비를 했다. 처음으로 하는 영어 발표라서 많이 긴장했지만 대본을 만들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근데 질의응답에서는 많이 버벅이고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다. OpenAI 임원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팀원들과 함께 회고를 했는데 우리가 탈락한 가장 큰 원인은 발표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OpenAI가 듣고자 했던 내용의 차이인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정말 low-level 까지 (RAG라는 용어도 언급하면서) 얘기를 했다. 본선 진출한 팀이 호명되고 두 팀정도가 대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 두 팀 모두 팀에 대한 소개가 위주가 되었다. 어떤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프로젝트를 해왔으며 어떤 비전을 꿈꾸고 있는지 말했다. OpenAI 임원의 심사평에서도 팀의 비전을 중점적으로 보았다고 말을 했는데 우리 발표에서는 우리 팀의 기술력, 비전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었다. 총 발표 중 10% 정도.
지금 우리는 이때 기획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랑 OpenAI가 가는 길이 달랐던거지 우리 아이디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뛰어난 Gen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해서 우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해야지.
(딱히) 정들었던 학교 안녕
드디어 학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을 할 준비를 완료하였다! 드디어 졸업이라니 매우 후련하다.. 이제 학교를 주기적으로 다니지 않는 삶을 산다니 어떤 느낌일지 굉장히 기대가 된다!
그리고 12월 한달 간은 연말이다 보니 송년회도 많이 있었다. 코르카도 송년회를 하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많이 보아서 좋았던 한달이었다. 시간 금방 금방 간다.
운동
12월 제대로 못했다 ㅋㅋ 1주일에 한번 갔나..? 할말 없다..
독서
이렇게 4권을 읽고, 될 일은 된다라는 마이클 싱어의 책을 거의 다 읽고 있는 중이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다! 아 그리고 독서 관련해서도 1년 결산을 적을 예정이다. (아 기록할거 정말 많넹~)
마무리
1월 계획은 빠르면 내일 적을 2023년 회고 및 2024년 계획 글에 적어볼까 한다. 짧게 생각해보자면, 보다 많이 기록하고 많이 배우는 한 달이 되도록 노력할 것 같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