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하는 1월, 계획하는 2월
2024년 새해의 한달이 빠르게 흘러갔다. 이번년도는 1년 목표를 매달 돌아보며 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체크해볼 예정이다.
1년 목표 리뷰
업무, 생활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1년 목표를 리뷰한다.
업무
더 좋은 프로덕트를 개발하기 위해서 LLM 기술을 더 깊게 이해하는 우리가 되자는 취지로 <매주 논문 뿌시기> 세미나를 시작하였다. 매주 하나의 논문을 정해서 그 논문을 완전히 이해하고 우리 프로덕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한단계 더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일정이 바빠서 1월에 2번 정도밖에 하지 못했는데 2월에도 격주로 진행하게 될 것 같다.
한 달 정도 진행해보면서 느낀 점은 하나의 세미나로 1-2개 아이디어만 던져주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그 이상으로 던져주려고 하다보면 한 문제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를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세미나 주제를 정할 때, 이번주에 뭐가 제일 재밌었지? 로 시작하기보단 우리 지금 프로덕트 만들 때 가장 자주 겪는 문제가 어떤게 있지? 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프로덕트에 집중하고 싶다. 기술을 잘 안다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걸로 고객에게 가치를 진짜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년도는 기술보다 그런 프로덕트 자체에 힘을 더 많이 쏟을 예정이다.
이번달 총평: ★★★☆☆. 조금 더 집중해서 프로덕트를 잘 만들어봅시다!
생활
규칙적인 6시간 수면을 위해 내기를 하고 있었는데 1시간 더 잘 때마다 5000원이었고, 나는 이번달에 벌금으로 85,000원을 냈다. 어렴풋이 평균을 내보면 6.5시간씩 잔 것 같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수면시간을 잘 확보해야 할 것 같고, 운동을 하지 못한 것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았나 싶다. 친구와 합의를 본 것 중 하나는 주말에는 8시간 수면까지 봐주기로 했다. 2월달에는 더 적은 벌금을 낼 수 있기를.. 🙏
기록하는 습관은 잘 들이고 있는 것 같다. 일기는 한 5일 정도 빼먹었던 것 같고, 가계부는 꾸준히 잘 썼다. 가계부를 쓰니 불필요한 지출이 확실히 줄었다. 또한 내가 저축을 체계적으로 많이 못하고 있구나라는 것도 깨달아서 요즘에는 저축에 활용할 ISA 계좌도 알아보고 있다. 참고로 나는 똑부 가계부 라는 것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매우 미니멀해서 내가 원하는 연간 가계부에 딱 맞는 상품이었다. 추천추천
또한 커리어리에서 글을 쓰는 것을 시작했다. 기술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들을 많이 써내려갔으면 좋겠다. 장기적인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독서는 이번달에 총 5권 읽었다. 아 뭔가 시간을 더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망할 유튜브가 너무 재밌다. (지금까지 총 5권 / 56권)
운동도 거의 안했다. 못했다라기보단 안했다. 어찌나 가기가 싫은지.. 헬스장 입구 도착하면 잘 할것 같은데 헬스장 입구에 가는게 너무 마음이 어렵다. 이미 지치고 피곤하고 그러니까 운동을 패스하고 싶어진다. 아침에 해야하나..
마무리
2월은 1월만큼 잘 하되 불필요한 유튜브 시간을 줄이고,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해보자. 책을 가까이 하고 유튜브를 멀리 하자. 조금 더 화이팅!